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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형태는 뭐니뭐니해도 원룸아파트나 원룸오피스텔.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나홀로 집에서' 인터넷과 통신으로 대화를 나누며 독립된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원룸 밀집지역에는 독신여성들이 몰리기 마련. 특히 이들 원룸 밀집지역은 인근에 편의점, 빨래방, 비디오방, 피자집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대부분 교통도 편리해 독신여성들이 살기에는 안성맞춤이랍니다.

작은 평형의 원룸이 많은 신촌일대

이대, 연대, 홍대 등 대학가 주변이야말로 '편안하게' 독신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데다 인근에 먹거리, 볼거리도 다양하니까요. 특히 학교나 학원쪽과 관련된 일을 하는 독신여성이라면 주거지로 금상첨화.

홍대역의 서교타워, LG팰리스와 합정역의 화승리버스텔 등이 대표적인 원룸형 아파트. 10~20평형대가 대부분으로 평당 임대가는 3백만~3백50만원선. 조금 비싼 편이죠. 200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최근 신촌역 앞에 들어선 '현대벤처빌'도 독신자들을 겨냥한 원룸형 소형아파트. 에어컨과 붙박이장, 무인경비시스템에 인터넷 전용선까지 설치돼 있답니다. 12~42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5백90만~6백20만원선.

독신 벤처인들에 적합한 강남일대

테헤란로를 끼고 있는 강남구를 중심으로 한 원룸형 아파트는 독신 벤처기업인들이 살기 좋은 동네. 회사에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다반사인만큼 집이 회사근처에 있으면 여러모로 편하겠죠? 특히 이 일대 원룸은 내부에 각종 첨단시설을 적용하고 있답니다 .

집 안팎에서 전화, 리모컨을 이용해 가전기기 등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대우 디오빌', 내부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침대 등 가전제품을 비치해 임대료만 내고 몸만 들어가면 원하는 날짜까지 거주할 수 있는 '휴먼터치빌' 등이 대표적인 예. 디오빌(16~47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6백만~6백90만원선. 휴먼터치빌(16~22평형)의 평당 임대가는 1백80만~2백45만원. 삼성동 풍림아파트, 도곡동 현대비젼21도 독신여성들이 살기에 적합한 소형 원룸아파트예요.

서울시내 교통의 요충지인 마포, 여의도 일대

여의도 증권가와 방송국 계통에서 일하는 독신여성들이 많은 동네죠. 강남과 강북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 교통도 편리하고 일산, 분당 등 시외곽으로의 진입도 편리하답니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거쳐 도심으로 통하는 길목인 공덕로터리 일대는 인기가 높은 곳이예요. 공덕동로터리의 마스터즈타워는 15평형이 보증금 2천만원에 월 45만원선이고, 극도VIP 19평형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 45만원선입니다.

쇼핑상가와 가까운 동대문 일대

시간이 나면 패션상가를 기웃거리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쇼핑하는 것은 즐기는 '쇼핑매니아'라면 적극 고려해볼만한 동네. 동대문시장과 상가가 인접해 있어 늘 행복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겠죠?

원룸형 아파트의 평당 전세가가 1백80만~2백20만원선으로 그리 비싼 편도 아니랍니다. 회기역 근처의 해태유니텔 13평형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 35만원선이고, 제기역 근처의 두산글로리아 15평형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 35만원선.

'문화텃밭' 원서동 일대 북촌마을

현대본사와 창덕궁 뒷편 원서동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오래된 한옥집이 대부분이어서 젊은 사람이 혼자 살만한 집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한옥들을 재건축하거나 개조해서 오피스텔처럼 깔끔하게 꾸민 집들이 많아졌죠.

원서동은 인사동, 사간동과 인접해 있어 문화 생활을 즐기기에 적당하고, 종로 등 시내 중심가와 가까우면서도 조용하기 때문에 강북 직장여성들에게 알맞는 지역입니다. 혜화동의 경우,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조용하면서도 시내 중심가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죠. 독신자들을 위한 오피스텔 개념의 다가구 주택들이 있어요. 대학로에 인접해 있고, 시내 중심가로 나가는 교통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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