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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우리 카페에서 초기 연수지로써 널리 알리고 있는 국가이다. 그로인해,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연수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카페 운영자로써 책임감을 갖게 되기도 한다.


필리핀은 여러 글에서 몇 번 언급했듯이 1:1 수업 등으로 보다 많은 Speaking Chance를 갖는다는 점, 보다 많은 말을 할 수 있는 심리적으로 편안한 언어관계를 갖는다는 점, 또 저렴한 비용으로 연수를 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으로 인해 다른 국가 보다 비교적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연수국가이다.

 

따라서 비용 대비 효율적인 연수를 보내고자 하는 많은 연수생들이 서구국가로 가기 전 2~3개월 초기연수, 또는 필리핀 단독 연수로써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음을 여러 경험자의 경우를 지켜보면서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도전도 도전 나름이 아닐까 싶다. 그 도전이 필리핀 연수의 컨셉과 성공패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러한 길을 따라야만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면 된다’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어학연수에 비해 독특한 연수코드를 갖고 있는 필리핀 어학연수의 성공이 요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 필리핀에서의 성공연수 패턴이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고시공부식 영어연수 - 출석 100%, 예습 100%를 지키자.


일반적인 어학연수라 함은 24시간 영어하는 환경을 위해서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필리핀은 대졸 이상의 사람들이 비교적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일 뿐 일반인들의 영어수준은 상당히 떨어지기에 24시간 영어하는 환경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따라서 여러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한 친구사귀기 등 보다는 선생님들과의 수업을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을 확보하면서 그 수업을 중심으로 연수생활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여기에서 수업을 절대 빠뜨리지 말고, 그 수업에 대한 예습을 철저히 준비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 2시간 이상의 1:1 수업을 확보하게 되는데, 1:1 수업은 그 특성상 진도가 상당히 빨리 진행이 될 수 밖에 없다. 보통 한 Chapter 를 단체수업으로 하다보면 2~4일치의 진도분량이 되지만, 1:1 로 진행하다 보면 1일에 소화가 되며 시간이 남기까지 한다. 따라서 하루치 수업을 빼먹는 것은 학습분량상 상당한 양을 빼먹는 것이 되기에 결석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를 대지 않더라도 출석을 100%로 하는 것은 성실성의 기본척도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수업에 관한 예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형태인 1:1 수업이라 할 지라도 예습이 없다면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떤 대화의 주제가 나오더라도 늘 “주어+동사+형용사”, 또는 “주어+동사+명사” 식의 간단하고 지리한 문장만 나열할 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이 된다면 아주 빠른 시간에 슬럼프에 빠지게 되며, 어학연수의 의미를 금새 잃어 버리게 될 것이다.

 

최소한 대화의 주제가 되는 교재의 주제글은 10번 정도 소리내서 반복적으로 읽어 봄으로써 암기의 수준까지 이루는 예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수업시간에 그 문장들을 내 문장처럼 소화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한번 이야기를 해 보면, 다른 곳에 가서도 그러한 문장들을 사용할 수 있는 응용력이 급속도로 향상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틀린 표현이라 하더라도 자기의 의견을 한 페이지 정도 영작을 해 보고 같은 방법으로 준비를 해 가서 수업시간에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자.

 

보통 6시간 정도의 수업을 한다면 최소 6시간 이상의 예습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료수업까지 포함해서 하루 8시간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더욱 더 많은 예습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평일 하루 일과는 시간이 어찌 흘러갈지 모를 정도로 바쁜 스케줄이 형성된다.


예습을 위한 구체적인 생활방식으로 다음날 수업이 있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예습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 외출을 못하게 되던지, 아님, 외출을 안 하다 보니까 예습을 하게 되던지, 어느 것이 먼저가 될지 모르는 일이니, 전자가 어렵다면 후자로도 실행에 옮기도록 하자.


만일 별도의 Conversation Partner를 찾고자 하는 외출이라면, 차라리 돈을 더 내서 추가 1:1 수업을 신청하는 것이 낫다. 그래봐야 서구권 연수에 비해서는 어차피 매우 저렴한 연수 비용이 되는 것이며, 대화의 집중력 면에서도 일반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필리핀 연수를 위해서는 '평일 외출 No!!!'를 꼭 지키길 권하고 싶다. 예습 없는 수업은 어떤 슈퍼 선생님에게 1:1 수업을 듣더라도 아무런 의미 없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초급레벨에는 더욱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외출은 금요일과 토요일로도 충분하다. 금요일 토요일 외출도 가능하면 강사와 함께 영화관람이나 외식, 또는 그들의 문화체험 형식을 취해보도록 하자.



2. 외롭게 살자 - 새로운 인간관계에 매몰되지 말도록 하자.


어학연수란 다양한 현지의 문화습득 및 문화 이해를 얻어서 영어로 비즈니스 협상을 하고,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실제 그 문화를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 그 자체의 실력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성취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해도, 많은 사람에겐 한국에서 '영어' 그 자체도 공부하기 힘든 점이 있다. 이유는 바로 생활이라는 일상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학교, 직장 등 바쁜 일과나 인간관계로 인해서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순수하게 확보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어학연수를 간다면 그러한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되며, 이런 측면에서 어학연수를 24시간 영어하는 환경 이외에, 24시간 영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도 간다는 의미부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어학연수를 가서 또 다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그 속에 매몰된다면 최소한 24시간 영어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측면에서의 어학연수는 완전히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부모님이 시키는 집안 일 하고, 드라마 보고, 친구 만나고, 연인 만나느라고 시간 뺐기고 의지도 뺐기는 등 공부하기 어려워서, 정말 순수하게 공부해 보자고 어학연수를 갔는데, 또 다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또 같은 상황을 반복한다면 비싼 돈 들여 집 떠나온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필리핀 어학원은 거의 90% 이상이 한국학생으로 학생구성이 되어 있기에 인간관계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과 완전히 모르는 고독한 수도생활을 할 필요는 없지만, 서로서로 상대방의 발전을 위해서 어느 정도 거리감을 갖는 적절히 외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존대말을 쓰면서 인사 정도 하고 지내면 된다. 그러다 주말에 가까운 곳에 함께 가벼운 여행 정도 다녀오면 좋은 것이다.


이것을 참지 못한다면 필리핀 연수에서 성공하기란 요원하다. 개인적으로도 이전에 필리핀에서 연수를 한 경험이 있는데, 처음 6주 외롭게 지내면서 열심히 공부할 때 하루하루 불쑥불쑥 피부로 느낄 정도의 실력향상을 경험했는데, 같은 하숙방 친구들과 호형호제하고 친해지고, 이런저런 고민 얘기하며 밤새 같이 술 마시고, 노래방 가고, 수업시간에는 숙취로 hang over하게 되고, 예습은 당연히 하지못하는 등등, 철저히 망가지는 연수생활을 느끼게 되었다. 하숙집 옮기고 다시 탄력을 받기까지 4주 등을 허송세월했던 듯 하다.

그러한 시행착오가 없었다면 필리핀에서 얻을 수 있었던 영어실력은, 일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의 법칙인 배수의 법칙에 의해 최소 3~5배 이상은 되었으리라는 생각이다.


후배 연수생 분들은 부디 그 전철을 밟지 않기를 조언드리고 싶다. 적당히 외롭게 지내는 연수생활이 되어야 할 것이다.



3. 개인튜터는 가능한 피하자.


필리핀에서 개인튜터라 함은 학원 말고 외부에서 과외형식으로 하는 수업을 말한다. 주로 하숙집에서 많이 하기도 하고, 패스트 푸드, 대학교정 등에서 수업을 많이 한다.


많이 이들이 개인튜터를 추구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원에서 하는 수업에 비해서 비교적 수업료가 저렴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학연수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비율적으로 얼마되지 않는 약간의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느 정도 열심히 Global Communication 능력을 길러서 미래에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올리느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로 인해서 한두푼의 돈이 아닌, 미래의 평생 내내 몇억, 또는 몇백억의 부가가치 창출의 생산력 차이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튜터는 그 형식에 있어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실패하는 연수생활로 귀결되는 특징이 있다.

인간의 대부분의 부정적인 모습은 그 약함으로 인해 기인하게 된다. 개인튜터를 하다보면 다른 지출로 인해서 수업시간도 줄이게 되고, 집에만 있다 보니 저녁시간에 외출도 잦아지게 되며, 자연 유흥생활도 늘어나고, 강사 또한 잦은 결근을 하면서 학업에 탄력도 붙기 어렵게 된다.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본인이 매우 강한 의지가 있음을 확신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인튜터를 하지 말고 정식으로 학원에 적을 두고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의 정규수업의 틀안에 자신을 위치시키도록 하자.

 

수업료에서 얼마를 아끼는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얼마나 얻었는가가 자랑스러운 일이고, 또한 몇배 실리를 얻는 일이기 때문이다. 



4. 강사 및 친구 최소 5명 이상 사귀기 - 연수 후 정기적인 E-mail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친한...


필리핀에서 강사와 친해지거나 친구를 사귀는 것은 기타 서구권 연수국가에 비하면 매우 수월한 일이 된다. 개인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1 수업이란 형식에도 기인하지만, 경제적 격차 등으로 인해서 한국학생들에게 매우 호감을 갖는 인간관계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필리핀 연수 동안에는 연수 후에도 이멜을 자주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친한 관계를 최소 5명 이상 사귀는 것을 현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목표로 하도록 하자.


연수 후에 영어로 이멜만이라도 꾸준히 주고 받는다면 영어공부에 대한 자극 및 동기 유지와 영어감각 유지, 영어실력 향상 이라는 훌륭한 Follow up 활동이 되기 때문이다. 



5. 영어일기 쓰기 습관들이기


영어일기 쓰기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영문에 관한 호기심 유발, 그날그날 배운 것을 일기에 활용해 보는 복습효과, 보다 영어를 잘 하고자 하는 동기유발 등 영어에서 성공하기 위한 매우 훌륭한 습관이 된다.


이러한 습관이 형성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 필리핀 연수기간 동안 매일 일기를 써 보고, 또한 선생님께 교정을 받아보면서, 영어일기를 쓰는 것이 칫솔질을 하는 것과 같이, 안하면 불편하고 어색한 마음이 들 정도의 자연스런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 보도록 하자.


만일 영어일기 쓰기가 습관화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필리핀 어학연수는 큰 의미를 갖으리라 생각된다. 



6. 학원 등록은 3개월 정도는 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필리핀 연수를 가면서 일단 현지에 가서 학원을 알아 보고, 등록도 월별로 하면서 한달씩 학원을 옮기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물론, 품질이 좋지 못한 어학원에 장기등록을 하면서 생길지 모를 risk 를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작은 확률의 risk 를 방지하고자 너무 많은 것들을 잃게 되는 듯 하다.


현지에 가서 학원을 알아본다는 것은, 그로 인해 고품질의 학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하는 듯 한데, 실제는 그와 같지가 않다. 강남역에서 시사, 이익훈, 파고다, 민병철, 정철 등을 돌아다닌다고 해서 어느 학원이 고품질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비슷한 시설 보고, 학원 관계자의 광고성 멘트를 듣는 것 이외에 별다른 사항들은 없다.

그로 인해 출국을 해서 현지에서 1주일여를 의미 없이 보내고, 또 추가적인 숙식비를 지출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에서 오히려 손해가 되는 일이 된다. 그 보다는 주변 경험자의 의견을 경청하거나 믿을 만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한 그렇게 선택한 학원을 다니면서 또다시 옮길 학원을 알아보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나마 선택한 학원이라면 그 곳에서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학업에 쏟아야 하는데, 온갖 부정적인 모습들만 부각하며 옮길 학원에 대해서 알아보려 돌아다니고 고민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이런다면 언제 어학연수의 본질인 학업생활에 충실할 것인가!


연수 가기 전에는 어느 지역으로 갈까 고민, 가서 학원 돌아다니면서 고민, 다니면서 옮길 곳 고민, 결국 고민만 하다가 연수를 마감하게 된다. 이러한 케이스라면 연수를 마치고 나서도 무엇을 했나 돌이켜 보면 딱 위와 같은 고민만 한 자신의 모습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고등학교 때 책상에 앉아 영어부터 할까, 수학부터 할까 고민,,, 대학 다니면서 학점에 충실할까,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까 고민,,, 직장다니면서 그만둘까, 계속 다닐까 고민,,, 사업하면서 어떤 마케팅으로 홍보를 할까 고민,,,


어떤 분야에서든 실패자의 공통점은 바로 행동하지 않고 고민만 한다는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되는 것이다. 고민이라는 시간이 의미를 가지려면 그로 인한 결과물이 행동으로 강하게 추진되거나 실현되었을 경우에 한 할 것이다.


'행동하라!'라는 문구를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주 일반적인 표현으로써, 그냥 흘러 들릴 수 있지만, 누구나 개인사적인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우리가 쓸데 없는 고민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려 보냈는지를 반성한다면 위의 표현이 얼마나 소중하고도 절실한 표현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에 그 얼마나 후진 학원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 곳이나 좋은 선생님은 있고, 또 그 수업은 1:1 수업 위주가 된다. 가정을 한다면, 필리핀에서 제일 후진 학원에서 '행동(열심히 공부)'한 연수생이 필리핀에서 제일 좋은 3개의 어학원을 다음 어학원 고르며 다니면서 고민만 한 연수생보다 몇 배 의미있는 연수생활을 보낼 것이다.


'다른 학원을 다녔다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다른 선생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위와 같은 표현이 가능한 것일까?'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최소 수백명 정도의 필리핀 연수 경험자를 만난 입장에서 '아니오.' 라고 말 할 수 있으며, 여러 방법으로 실증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제까지의 필리핀 연수성공자들만 분류한다고 해도 매우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유학원, 카페, 여러 홈페이지 등에서 형성되는 작금의 연수문화에서 가장 잘못된 문화이며, 우리가 정말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가기 전 영어준비, 치열한 연수생활, 연수 후 Follow up 이라는 내용이 아니라, 어느 곳이 나를 바꿔줄까 라는 허황된 형식으로의 치우침이 많은 이들의 실패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어느 곳을 선택하던 고민을 접고 그곳에서 '행동(열심히 공부)'하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

 

매일 아침 한번씩 다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오늘도 행동하자.' 라고...


 

7. 학원 선택하기


이전에 필리핀 전역을 일주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시간적으로 흐른 일이고 최근 많은 어학원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어학원을 추천하기에는 지식적으로 많이 모자람을 느끼게 된다.


일단, 학원에 대해서 먼저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필리핀의 어학원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경제적 수준이 현재 우리보다 많이 처져 있는 필리핀이기에 시설적인 면에서 만족감을 얻기는 어렵다. 그나마 숙소 등에서 한식이 제공된다는 편안한 생활 정도가 큰 장점이라 보면 된다. (서구 국가에서 홈스테이를 해 보면 이 부분이 정말 큰 장점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거의 모든 어학원들이 한국사람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자본구조가 튼튼하지 못한 곳이 많은 것 등도 단점이다. 


따라서 몇 개의 어학원을 여기에서 이야기 한다고 해서, 그 어학원이 말 그대로 여러 면에서 좋다는 말은 아니고, '비교적' 공부할 만한 곳이다 라는 의미로 이해해 주었음 한다.

필리핀 연수 및 필리핀+다국가 연수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있는 우리 카페인 만큼 학원선택에 risk 를 줄이는데 참고가 되었음 한다.

 

여러 회원들과 이제껏 주고 받은 이멜을 통한 Feed Back 이며,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Upgrade 하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관광지로 우리에게도 익숙하며 필리핀의 미항이라 불리는 세부지역이다. 세부는 최근 한국에서 신혼여행지로 태국을 제치고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곳이며, 여러 가수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기도 했던 곳이다. 또한 최근에는 삼성그룹에서 마케팅 거점도시인 삼성시티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부에는 필리핀 전체에서 단일 학원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CPILS 어학원이 있다. 필리핀 어학원 중에서 기숙학원의 문화를 선도한 곳으로 통학시간을 줄이고 하숙집에 비해 비교적 아카데믹한 학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영미인 Native Speaker 선생님 수업 등을 포함한 1일 6시간의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최초로 도입학 학원이기도 하다.

 

이 학원이 설립된 이후에 다른 어학원에서도 CPILS 어학원의 커리큘럼을 모방하여 운영을 하는 곳이 많이 늘어 났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네이티브를 도입한 커리큘럼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볼 수 있다.

강사진의 수준이 좋고, Free 수업 및 여러 Activity 도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여러 측면에서 배점을 한다면 필리핀 어학원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곳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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