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teny

반응형
2주간의 기차여행은 정말 재밌었고- 많은 새로운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갑자기 회사에 연구분소가 생겨서,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고,
혼자 집을 얻고, 이사를 하고, 그리고 저 또한 다른 파트로 옮기게 되어서..^^
인수 인계받고, 또 집들이도 여러차례 하고,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그 와중에도, 새로운 책들이 계속 배달 되어 오고,
즐겨 듣는 음악은 항상 바뀌고 있고,,,
취미삼아 운동삼아 해오던 댄스 동호회는 회식제외 출석률 100%인데다가,
문화센터에서 간간히 배워오던 드럼을 실용음악 학원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하는 저는;;
참;;; 욕심쟁이 인가봐요~~~ㅎㅎ
 
2009년이 1/4 밖에 남지를 않았네요,
남은 3개월동안은 입사 후 2년안에 이루고자 했던 수준급의 영어실력과
입사 전 몸무게로 되돌리는 건강되찾기(?) - 사실 지금이 건강한것 같은;-에 몰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픈소스프로젝트도 하나 해야하는데, 이건 여건상 내년이나 가능할 것같고,
멀티프로세서프로그래밍, 코드컴플릿, GPG 1~3은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겉으론 항상 웃고있지만(사실 별 심각한 생각도 안하는 성격이 되나서-)
잠깐이나마 속내를 비쳤던 텍큐 블로그와,
관심가져주시고, 읽어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눴던 텍큐 이웃들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대부분의 이웃들이 8월 이후에는 뜸 하신것이-
다들 저처럼 정신없이 살고 계시나봐요,
 
그래도 항상 건강하고 많이 웃는 나날들 되시길 바래요..^^
 
 
-------------------------------------------------------------------------------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껒빌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유자차 - 브로콜리 너마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