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t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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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쿨드입니다!

안타까운 주말의 끝을 붙잡고....이렇게 글을 끄적거리고 있네요.

(저는 월요일 아침보다 일요일 저녁이 더 싫어요 ㅋㅋ 월요일이 올까봐 잠들지 못하는 일요일 밤...)

아무튼...몇일만에 접속해보니 숙제가 두개나 와 있더군요...

오잉.ㅋㅋ 그런데 주제가 똑같더라는...!!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서 보니까, KOREASOUL 님께서 분기시킨 릴레이가...

3분이나 거쳐서 저에게 다시 돌아와있더라는 겁니다..

숙제가 하나로 줄어서 기뻐해야 하는건지,ㅋㅋ

주중에 술자리가 많아, 헤롱헤롱 거리고 다녔던걸 반성해야하는지 모를 일이네요..^^ㅋ

 

아무튼, 텍스트큐브로 옮기고 나서는 아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이렇게 릴레이에 참여도 해보고..!

특히나, 존경해마지 않던 무한님 이후로 단 세분만 거쳐서 저한테 릴레이가 왔다고 생각하니 참 뭐랄까, 어쩌면 우리가 가까운 사이인것 같기도 하고, 참 영광스럽네요 ㅋㅋ

 

그럼 릴레이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제가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네요,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앞서 릴레이하셨던, 권대리님이나 무한님과 약간은 중복되는것 같기도 해서,

구차니님과는 싱크로율 100%군요!ㅠ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측면에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0. 젊은이....


먼저 우리 회사의 특색으로 말하면, 석사와 박사의 비율이 높고, 그나마 있는 학사분들은 이미 6년전에 들어오셔서..-_-ㅋㅋ 사원 거의 없음, 대리 몇분, 과장이상 수두룩이었답니다.
(작년부터는 회사에서 학사 공채를 엄청 했어요..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젊어(?)졌죠..^^)

그리고.. 전 여자이기도 하고(회사 여성 비율 10%;;) 요즘 흔치 않은,스트레이트 졸업을 뛰어서,(집이 가난해서ㅠㅠㅋ) 그나마 같이 입사한 파릇파릇한(?) 학사 동기들보다도 나이가군대 3년 + 어학연수 1년 만큼 차이가 나지요. 이정도면 제가 회사에서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지 감이 오실텐데요,




#1. 뭐 재밌는거 없나? ㅋㅋㅋㅋㅋㅋ

 

아침 조회시마다 과장님들께서 매일 저에게 하는 말이
"XXX씨, 요즘 뭐 재밌는일 없어요?" 였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저에게 아침마다 물으셨는데.....그게 계속 되니까 엄청 고욕이더라구요.

 

아 네... 물론 제가 좀..재밌는거 얘기 해드릴수도 있겠죠!!!

처음에는 열심히 막 얘기했어요, 아침 조회때마다..........ㅋㅋ

하지만..분위기가 전혀 좋아지지 않는거예요..........ㅋㅋ

 

-_-...그래도 평소에 재밌다는 소리는 좀 듣는편인데,,, 급 자신감 상실하고 친구들에게 똑같은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쓰러지더군요...ㅎㅎ

문제는 바로 세대차이!!! 였던겁니다 ㅠㅠ;;

 

저에게 아침마다 그걸 물으셨던 과장님....

재미없으시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웃어주지도 않으실꺼면서, 도대체 저에게 왜 그러셨던거예요 ㅠㅠㅠㅠ

아무튼 제 밑에 신입사원들어올떄까지 1년동안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 물론 저랑 같이 게임도 하고, 재밌는 얘기도 많이 나누는 과장님들도 많이 계신답니다 :) )

 

 

 

 

#2. X월 X주차 TOP 100

 

저는 음......POP, JAZZ, HIPHOP, CLASSIC, ROCK 쪽으로 좋아하지...

가요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회사 서버에 X월 X주차 TOP 100을 뿌리고 있죠..^^

다른 분들이 제가 당연히 그런걸 들을꺼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서슴없이 달라고 하시거든요;; 하지만 제 MP3에는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_-ㅋㅋㅋ

하지만 어차피 다운받는 김에 같이 받아오곤 합니다.

심지어 제 동기는 가끔 외장하드를!! 회사에 들고가는데요;;;

선배님들께서 영화 다운받는 어둠의 경로 같은 거에 대해 잘 모르셔서....말이죠...;;

하지만 덕분에 노래 잘듣고, 영화 잘 봤다고 좋아해주시니

뿌듯한 마음으로 뿌리곤 합니다.


요즘 회사 선배(30대중후반..)의 차를 타면 항상 최신곡이 흘러나오고,

컬러링은 소녀시대를 비롯한 최신가요로 싱크되어 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광경인지!!

뿌듯합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한...한번은 MT를 갔는데, 선배들께서 한명을 막 놀리시는거예여.

지금 나오는 노래 누구 노래인지 아냐구, 에이 이런것도 모르냐면서...

막 놀리구....또 막 거기 멤버이름 말해보라구....

막 놀리고~~ 점점 심하게 놀리고~~그러시는 겁니다..

저두 다 몰랐는데...정말 그 자리에서 버로우 하고 싶었어요.(물어볼까봐...)


그.런.데. 갑.자.기.


당연히 XX씨는 알죠?!! XX씨 좀 갈켜줘요...이러시는 거예요....

헉...................................

저는 아무말도 못했고 분위기는 싸..........싸..........해졌죠...;;;

 

젊다고 항상 최신곡 귀에 꽂고 소시와 2PM 멤버의 이름을 다 외우는 건 아니라구요...;;

저도 어엿한 20대 중반이라구요 ㅠㅠ;;

 

 

 

#0. 마치며...

아...예...뭐 아무튼 직종이나 전공땜에 주위에서 자주 듣는 얘기라서...

처음에는...."컴퓨터가 안켜지네 왜이런거야?"라며 걸려오는 친구, 친척들의 전화나...

"요즘에 노트북 얼마해??(응??)"에 대한...것을 쓰려다 보니 너무 식상한것 같아..^^ㅋ

회사에서 자주 듣는 말에 대해서 써 보았습니다.

별 말도 없는데 길기만 하네요.ㅋㅋ

혹시 다 읽은 분이 계시다면...-_-;;; 부족한 저의 글 대신 아래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읽으시며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길 바라겠구요...ㅎㅎ


1. 라라윈 http://lalawin.tistory.com/entry/relay
2. 무한 http://www.normalog.com/160
3. 거친날개 http://wildwing.tistory.com/30
4. 검은괭이2 http://lady418.tistory.com/983
5. KOREASOUL http://koreasoul.textcube.com/20
6. 어찌할가 http://eozzi.textcube.com/65
7. 벼리지기 http://byori.textcube.com/64
8. dayliver http://dayliver.net/entry/teacher-at-a-girls-school

9. 스쿨드 http://skuld.textcube.com/32 

10. 구차니 http://minimonk.tistory.com/599




아무튼 부족한 저에게 바톤을 넘겨주신 KOREASOUL 님과, dayliver님 감사합니다.


저는 흐암....어떤분들께 넘겨드려야할지...ㅠ_ㅠ;;;


진솔하고 간결한 글이 돋보이는 위소보루

즐겁고 진취적인 일상을 영위하고 계신듯 한 단영

멋진 스킨이 눈에 아른거려 계속 들어가게 되는 구운소금


께 넘겨드립니다.^-^

(사실 세 분께 특별한 관심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어떤 이야기 들려주실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상 릴레이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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